주택담보대출 규제의 출구를 찾다, 변화된 후순위담보대출
[전민일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개인사업자 A씨는 너무도 올라버린 물가에 가격인상을 결심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가격을 인상하니 매상은 줄어들고 가게 운영비가 부족해졌다. 마침 대출 규제가 완화 되었다는 뉴스를 접하고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러 은행을 방문했다. 하지만 은행에서는 규제지역에 묶여 있어 여전히 대출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여유 자금이 필요했던 A씨는 어떠한 대책을 세워야 할지 고민이 앞선다”
올해 일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완화하며 대출 소비자들의 숨통이 풀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규제 완화 적용 대상자는 사실상 생애최초주택 구매자와 LTV가 여유 있는 주택 소유자에 한해서 적용되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 DSR규제는 이전보다 더욱 강화되어 같은 대출 금액을 받더라도 더 많은 소득 조건이 필요하므로 이전보다 대출을 받기 더욱 어려워진 소비자도 있다.
위 사례의 A씨처럼 LTV가 가득 찬 상태에서 추가자금이 필요한 소비자는 은행에서 받을 수 있는 가계자금 주택담보대출로는 자금 확보가 어렵다. 대신 이 경우 개인사업자에 한해 더 높은 LTV가 가능한 사업자금 대출을 활용할 수 있다.
개인의 조건에 따라 한도와 금리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전 은행의 지점을 방문하는 것이다. 사업자 주택담보대출은 조합단위 은행에서도 대출이 가능하며, 저축은행, 캐피탈 등에서도 취급이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시중은행과 비교해 지점 수가 매우 적으므로 어떠한 곳에서 상품을 확인해야 할지 고민이 앞선다. 하지만 시간이나 체력적으로 비효율적인 방식이므로 대출 비교 플랫폼을 통해 나에게 적합한 은행을 한번에 확인해볼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은 뱅크몰,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핀다, 베스트핀(담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기업의 주요 산업 분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토스, 카카오페이, 핀다 등의 빅테크 기업들은 주담대보단 신용대출에 무게가 실려 있어 서비스 중인 담보대출 상품의 수가 적어 아쉬움이 생길 수 있다. 현재 담보대출을 주력으로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는 뱅크몰, 베스트핀으로 이 중 뱅크몰은 최근 1금융권 은행의 ‘온라인 대출 모집 법인 공시’에서 취급액 기준 은행 전체 대출 실행 금액의 63.3%의 비율을 취급하였고, 베스트핀도 업무제휴 금융사를 늘려가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제는 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은행을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졌다. 위치에 상관없이 모바일과 PC를 통해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상품을 단시간 내에 만나볼 수 있다. 대출이 은행 중심의 서비스가 아닌 소비자에게 맞춰진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단순히 영업적으로 표현된 대출금리가 아닌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리를 알 수 있다는 것이 대출 플랫폼의 최대 장점이다. 올바른 금융 문화를 위해 금융시장은 한걸음 발전하고 있다.
출처 : http://www.jeonm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66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