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상승에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도 성장...올해의 핀테크 기업은?
[딜라이트닷넷] 연이은 금리 인상에 주요 은행들이 높은 실적을 거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올해 1~3분기 이자 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조 9000억 원이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자 이익의 증가는 금리 인상기에 늘어난 예대 마진과 더불어 이자 수익의 원천인 가계·기업 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리 인상으로 대출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토스, 핀다, 뱅크몰 등 온라인 대출비교 플랫폼도 올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기록했다. 과거 은행 직원에 의존해 상품을 알아보던 시장에서 벗어나 모바일 단말기에서 대출 접수부터 실행까지 해결할 수 있게 된 까닭이다.
토스는 시중은행인 신한·하나·우리은행과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 상품을 제공하며 대출 플랫폼 중 주요 은행과 가장 많이 계약을 맺었다. 신용과 담보를 포함해 시장 점유율은 51.2%로 대출비교 플랫폼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핀다는 2015년 출범해 현재까지 누적 대출 조회 건수 690만 건, 누적 대출 승인액 1417조 원을 기록했다. 국내 관련 플랫폼 중 가장 많은 곳인 62개 금융사의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뱅크몰은 담보대출 전문 플랫폼으로 신용대출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음에도 출시 1년 만에 누적 대출 조회 건수 106만 건, 누적 대출 비교 금액 206조 원을 넘어섰다. 업무제휴 금융사는 49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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