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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대출 감소하고 개인사업자대출 증가하는 까닭은?
      2022. 11. 15


      신용대출 감소하고 개인사업자대출 증가하는 까닭은?



      DSR 규제 피하고 한꺼번에 많은 자금 확보 가능 때문인 듯


      [딜라이트닷넷] 지난 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가계대출 잔액은 1059조 4000억 원에서 1058조 8000억 원으로 6000억 원이 감소했다. 본격적인 이사철이 9~11월인 것을 감안하면 가장 수요가 많은 시기인데 10월 중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은 잔액 794조 8000억 원으로 한 달 사이 1조 3000억 원이 증가했다. 하지만 이들 대출 증가보다 신용대출의 감소가 더 컸다.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동시에 융통해 무리하게 주택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금리 인상기에 맞춰, 보유하고 있던 신용부채를 상환하는 것이 더욱 낫다는 소비자들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대출이 기존 264조 7000억 원에서 현재 262조 8000억 원으로 1조 9000억 원이 줄어들었다.


      가계대출과 반대로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기업대출은 1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전월 1155조 5000억 원에서 1169조 2000억 원으로 13조 7000억 원이 증가했다. 이는 경직화된 채권 시장으로 채권 발행이 힘들어진 기업들이 은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 4대 기업을 포함해 다양한 기업들은 내년 경기 침체를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할 목적으로 현금을 쌓고 있다. 개인사업자도 마찬가지다. 경기침체가 발생될 경우 이전처럼 자금을 확보하기가 매우 힘들어지므로 개인 담보 대출을 통해 미리 현금을 확보해 축적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흐름에서 개인이 억 단위 금액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하지만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DSR 규제는 여전하며 이마저도 내년부터 DSR 3단계 도입으로 소득기준이 까다로워지게 된다.

      하지만 일반 가계대출을 통한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개인사업자대출로 융통할 경우 DSR 규제에서 자유로워지게 된다. 상대적으로 가계대출보다는 개인사업자대출이 소득 규제가 덜 적용이 되며 후순위 등의 담보대출로 받을 경우에도 LTV 규제에 적용받지 않아 은행보다 많은 한도를 받을 수 있다.

      뱅크몰 조경성 대표는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중 개인사업자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금융사는 일부 조합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탈 정도라 볼 수 있다"며 "그러므로 가계자금대출보다 사업자금으로 받는 경우 상대적으로 이자율이 높다. 일반 가계자금보다 더 낮은 리스크로 대출을 실행하다 보니 이 같은 단점이 발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하지만 많은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는 방법론적으로 접근했을 때는 활용 가치가 있어 최근 대출 동향에서 기업자금의 수요가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사업자용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상품 인지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상품에 대한 정보 취득이 가계대출에 비해 적고 취득 수단도 적기 때문이다"며 "보통 조합은행이나 저축은행을 통해 상품을 알아보지만, 지점 수가 적어 이에 대한 정보도 얻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루트로 상품을 점검하며 적정한 한도와 그에 맞는 낮은 이자율로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구체적으로 점검하고 비교하는 것이 올바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 http://www.delight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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