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받기가 어렵다구요? 스트레스DSR 알려드림
지난해 4월~10월 사이 가계대출 잔액은 무려 3조 2천억원이 증가하며 3분기 가계대출 규모는 1,739조 1천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점진적으로 금리가 낮아졌으며, DSR규제가 적용 안 되는 특례보금자리론 등으로 주택담보대출만 5조원이 급증했습니다.
이에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관리가 시급하다고 판단했고 과도한 가계부채 증가세를 방지하고자 가계 부채 질적 개선을 위해 개선 방안을 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스트레스DSR인데요.
올해 2월부터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안정화를 위해 스트레스DSR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전부터 시행이 되고 있던 DSR보다 한 단계 더 강화된 규제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스트레스DSR이 어떠한 특징이 있고 어떠한 변화를 만들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DSR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겠습니다.
DSR이란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로 대출받을 예정인 차주가 자신의 소득을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과거 규제였던 DTI는 단순 이자 상환액만을 나누었으나, 현실성을 고려해 원금 상환액도 포함해 나누게 된 것이죠.
스트레스DSR은 여기서 한단계 강해집니다.
대출받은 이후 금리가 오를 수도 있을 것을 가정해 '과거 5년간 최고 금리-현재금리' 수준의 가산금리를 더해 원리금 상환액을 계산합니다.
스트레스DSR 적용 시 시행 이전보다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가령 연소득 5,000만원인 차주가 30년 만기 분할상환으로 대출을 실행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기존에는 변동주기에 관계 없이 3억 3,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DSR 20% 적용 시 3억 1,500만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100% 적용될 경우 최대 한도는 2억 8,000만원으로 5,000만원 정도 한도가 줄어들게 되는데요.
이는 환산 시 15% 정도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스트레스DSR은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인데요!
올해 상반기에는 스트레스 금리의 25%, 하반기에는 50%만 적용하며 25년부터 100%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트레스DSR이 적용되는 대출 형태는 크게 세 가지로 나누어집니다.
흔히 말하는 '변동금리'와 일정 기간 고정 후 변동금리로 전환되는 '혼합형 고정금리', 일정 연마다 금리가 재책정된 후 다시 금리가 고정되는 '주기형 고정금리'로 나누어집니다.
위 표의 방식처럼 신청하는 대출의 변동 주기에 따라 스트레스DSR이 다르게 적용됩니다.
고정 주기가 긴 대출 상품일수록 스트레스DSR이 덜 적용되어 많은 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대출을 받을 예정인 분들은 바뀌는 정책에 당황하지 마시고 예정 대출 금액과 정확한 연 신고 소득, 구체적인 보유 부채 금액 등을 미리 점검해 사전에 문제를 방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을 위해 뱅크몰이 항상 응원합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thebankmall/223324323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