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 피할 수 없다면 아끼는 꿀팁
올해 1월 도시가스 물가는 작년 대비 36%, 지역 난방비는 34%가 오르며 IMF외환위기 이후 최대 인상폭을 기록했습니다.
저도 뉴스에서 난방비가 올랐다는 것을 볼 때만 해도 와닿지 않았는데 고지서를 보고 입이 떡 벌어졌죠...
오늘은 이것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난방비가 인상된 원인
가스비의 인상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으로 천연가스 공급에 차질이 생겼고 천연가스의 원가 상승이 주원인이라고 합니다.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이 상승하며 지난해 국내 LNG수입액은 약 70조 원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문제로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 문제도 있습니다.
가스공사는 가스 판매 손실금을 자산 중 하나인 미수금으로 분류하는 회계처리를 합니다.
최근 한국가스공사가 미수금을 영업이익으로 잡아 성과금 잔치를 했다며 많은 비판을 들었습니다.
재무제표 상으로는 적자인 상태지만 미수금을 영업이익으로 삼으며 적자 부담은 가스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미수금은 직원 성과금의 지표가 된 이중적인 상황이 된 것이죠.
올해 여전히 물가는 오르고 있고 우리나라는 경기 둔화 혹은 침체로 소득 감소에 대한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가스요금은 앞으로 더 오른다고 합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해소하려면 요금을 3배까지 올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년 6월에 발표된 서울시 1인 기준 연중 평균 가스 요금은 월 3만 3,980원인데 여기에 3배라면...답이 안나오는 상황이죠.
# 아껴보자 가스비!
그렇다면 가스비를 최대한 아껴봅시다. 어떠한 방법이 있는지 알아봐요.
1. 실내 적정 온도는 20~22도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도라고 합니다. 물론 반바지 반팔 맨발 차림이 아니라 내복도 갖춰입고 수면양말을 신고 있을 때 기준입니다.
체온 유실을 막기 위해 도톰한 잠옷과 수면 양말은 필수!
2. 두꺼운 커튼 설치
코로나 이후 집은 휴식 공간의 역할에 더 집중하게 됐습니다. 안락한 휴식을 위해 외부 빛을 차단하는 '암막커튼'을 설치해 둔 집이 많아졌습니다.
보통 암막 커튼은 두께가 있어 단열 효과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단열 효과가 좋은 샤시와 두꺼운 커튼이 있으면 실내 온도를 2~3도 정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3. 카페트 깔기
날씨가 춥다고 환기를 안하면 먼지나 탁한 공기가 실내에 쌓여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래서 한 겨울이어도 종종 환기를 하는데요, 환기시 가장 큰 문제는 실내온도를 다시 맞추기 위해 난방비의 소모가 너무 커진다는 것입니다.
환기를 하더라도 바닥이 따뜻한 온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카페트를 깔아두면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4.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 받기
한국가스공사에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절약 캐시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년 사용량보다 7% 이상 절약하면 절감량에 따라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캐시백 지급 기준은 7% 이상 절감시 m3당 30원, 10% 이상 절감시 m3당 50원, 15% 이상 절감시 m3당 70원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에너지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 에너지바우처 지급, 에너지 요금 할인 등의 지원 확대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스비 상승세가 너무 크다보니 취약계층 외에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됐습니다.
가스비가 고정지출인 목욕탕, 요식업 등 소상공인이 폐업위기 까지 맞이하며 이에 대한 지원을 나서는 지자체들도 있다고 할 정도죠.
정부의 에너지 비용 지원 혜택이 추가될 수 있으나 난방비를 낭비하지 않기 위해 우리 모두 절약해봅시다.
이제 겨울의 막바지가 왔습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뱅크몰이 힘을 드리겠습니다.
출처 : https://blog.naver.com/thebankmall/223023226636